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인치 128기가 셀룰러 실버

지름신강림 2018. 4. 16. 16:41 |

거의 1년 전부터 아이패드프로를 사고싶었던 나는 중고사이트들을 수시로 확인했다.

카툭튀가 극혐인 나는 카툭튀가 없는 유일한 아이패드 프로인 1세대 12.9인치를 사야만했는데...

1세대는 단종되어 새 제품을 구매할수가 없기 때문에 중고사이트를 찾아갈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혹시나 실외에서 인터넷이 쓸일이 있을까 해서 무조건 셀룰러버전만 찾았다.

상태가 좋은 물건을 찾기위해 6개월간 정보 수집 후 드디어 구매를 하게 되었다.
(솔직히 128기가는 필요 없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128기가를 사용중....)



색상은 아무거나 상관 없었지만 솔직히 핑크를 원했는데 아쉽게도 매물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사고나니 블랙이 멋있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


중고지만 상태 좋은것으로 구입


케이블도 사용하지 않았다.
물론 나도 사용하지 않을거다...



셀룰러버전이라고 알려주듯, 유심제거핀이 들어있다~



12.9인치가 생각보다 크면서도 작다.
무게는 살짝 무겁네? 정도



이미 세팅을 끝내고 사진을 찍었다.



사용하던것이라는 스마트커버는 공짜로 받아왔습니다.
원래 아이패드를 사게되면 생으로 사용할 예정이였습니다만,
이런게 있다면 안쓰기도 뭐하죠.
(아이패드1때는 정말 생으로 사용했었기 때문에 케이스는 불필요하다 생각했었고 카툭튀의 장점은 케이스를 안쓰는거죠!)



커버를 열면 알아서 화면이 켜지네요. 신기하군요. 다른사람이 쓰는건 많이 만져봤는데 내 물건도 이런게 된다니?!










아이패드 프로를 사고 싶었던 이유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애플펜슬을 따로 구매해야했죠.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면 다른 기기들도 많이 있었지만, 저는 애플빠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제까지는 아이폰으로 그려왔지만,
터치팬의 정밀하지 못함과 작은 화면크기때문에 '그림을 못그리는거야' 라는 핑계를 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허접은 도구가 좋아도 허접이라는걸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ㅠㅠ)



아이패드 구매날에 맞춰서 따로 구매한 애플펜슬입니다.


전 박스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밀봉을 조심스럽게 뜯어냅니다.


옆으로 스윽 하고 꺼내봅니다.


(중간사진을 많이 뺏습니다.. 아이패드 사진보다 팬슬사진이 더 많아 주객이 전도된거 같아서요)
펜슬본체와 여분의 펜촉, 그리고 충전커넥터가 들어있어요.
애플펜슬이 가장 쓰레기같은점이 아이패드에 꼽아서 충전할때 정말 형편없는 모양세가 나오거든요.
하지만 커넥터를 이용하면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두근두근..
펜슬이 엄청 부드럽더라구요.



끝에는 뚜껑을 열면 아이패드에 꼽을수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아이패드에 연결하면 즉시 페어링이 완료되어 그 아이패드에서 펜슬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계속 꼽아두면 충전이 되구요.
뚜껑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헐거워질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아이패드에 지문방지 필름이 붙어있는데
표면이 거칠어서 조금만 그림을 그려도 펜촉이 많이 닳았네요.
대신 거칠어서 실제 연필같은 스윽- 스-윽 하는 느낌이 나기때문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강화필름이나 일반 필름은 연필이 미끌어지는 느낌이 나기때문에 펜촉의 수명은 길어질지 몰라도 느낌이 안살겠죠.
펜촉 추가 구매는 4개에 2만5천원입니다.
(검색하실땐 '애플펜슬 팁' 이라고 검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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